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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는 우리 아이 새학기 신호!

작성자 단아심리발달센터 조회 515회 작성일 22-04-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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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날!

신호등앞에 무리지어 파란불을 기다리던 아이들이 참 반가웠습니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다가 3월 첫날 북적거리는 신호등 앞에서

파란불이 켜지길 기다리는 아이들을 보며 모처럼 반갑고 설레였습니다.

부모님들도 그러시겠죠.

설레면서 걱정 반 기대 반...

우리 아이가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선생님은 좋은 분이실까...

공부는 잘 따라갈까...

아마 여러 고민과 설렘, 걱정과 기대가 뒤섞여 개학과 입학을 앞두고 마음만 분주하셨을 듯 합니다.

개학하고 이제 아이들이 학교만 다녀오면 학교생활은 어땠는지, 새로운 친구는 사귀었는지,

선생님은 좋으신지 아이들에게 많이 물으셨을텐데요.

아이들은 부모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게 "몰라, 나도..."라고 답하거나

"그냥 괜찮아"라거나 아무말이 없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매번 물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괜찮겠지...하고 넘기기도 마음 한편이 편하지 않은 부모님께

우리 아이 어떨 때 주의 깊게 지켜보면 좋을 지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는 우리 아이 새학기 신호>

1. 아침이면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정말 배나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먼저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구요. 진료에서 아무 이상이 없음에도 아이가 고통을 호소할 때는 무조건 꾀병이 아니라 아이는 심리적 원인으로 진짜 아픔을 느끼고 있을 수 있으니

아이의 학교 생활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아이와 이야기 나눠 보셔야 합니다.

2. " 밥맛이 없어서 점심을 굶었어, 그냥 귀찮아서..."

물론 어쩌다가 한 두번쯤 먹기 싫은 날, 숙제가 많은 날, 밥을 안먹고 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주 반복되고 일상화된다면 아이는 또래관계가 잘 되지 않거나 학교 생활이 원만하지 않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3. 아침에 엄마 손을 붙잡고 한참 학교앞, 유치원앞에서 서성이거나 울고 떨어지려 하지 않을 때

물론 낯가림이 심하거나 새로운 곳에 적응이 좀 오래 걸리는 성향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유치원이나 새학년에 적응하기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울다가도 들어가면 잘 적응하고 잘 지내다 끝나면 반가워하고 잘 잔다면 괜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침이면 아침마다 심하게 울고 엄마 뒤에 숨어 들어가지 않으려 하거나 심하게 불안해 한다면 이 때는 아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셔야 합니다.

4. 밤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자꾸 깨거나 악몽을 꾸고 자주 깨어 울때

아이가 심적 불안정감이나 불안, 또는 예민성으로 인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일시적으로

고민이 있거나 큰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악몽을 꾸기도 할 텐데요. 가끔 한 두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는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는 지 주의 깊게 살펴보셔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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