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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상담 후기

상담후기

작성자 명이 조회 521회 작성일 22-07-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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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우울증, 경계선 성격장애, 불안장애, 월경전 불쾌장애를 진단 받았었던 20대 여자입니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사오고,결혼하고 시댁에 살고, 한국 직장생활을 경험하면서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변화를

겪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저는 강박적인 사고가 엄청 심해졌었습니다.

일상적인 일들도 너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요리할 때 재료에 곰팡이로 의심되는 물질 때문에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식품에 혈액이 첨가됬을까봐 특정 제조 방식을 알아보거나, 음식에 혈액이 들어갔을까봐 점심 시간에 음식을

재대로 못 먹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코로나 문진표를 읽을 때 제데로 읽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계속 되풀이 해서

읽기도 했습니다. 제가 모르고 곰팡이 핀 재료로 요리한 음식을 남편이 먹거나, 제가 혈액 재재를 모르고 먹거나, 코로나

문진표를 대충 읽고 작성하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저는 이런 생각들이 평범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저의 강박적인 문제들 때문에 남편과 사이가 많이 안좋았습니다.

삶에 대한 희망을 느끼지 못했고 제가 이 세상을 살아갈 자질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자주 죽고 싶어했고 감정이 북받칠때 옥상으로 올라가곤 했습니다. 죽는 방법도 검색해봤습니다.

정말로 죽고 싶어했던 것 보다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날 희망이 없었던 거죠. 남편은 제 옆에서 있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저를 

떠나게 되었는데 그 때 즘 저는 심리상담사를 찾아갔습니다.


저는 예전에 약물치료를 해봤지만 크게 효과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약도 시도 해봤지만 부작용으로 바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심리상담을 1년 넘게 해왔습니다.

심리 상담을 하면서 저를 괴롭히던 강박적인 사고를 조금씩 개선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강박이 심하지 않습니다. 물론

강박적인 성향이 어느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때로는 많이 힘들지만 중요한 건 다시 회복을 한다는 것입니다.

즐거움과 행복도 느끼고 제가 이 세상을 살아갈 자질이 없다는 생각을 더 이상 지속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남편과 사이도 좋습니다. 요리하면서도 감정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심지어 저는 학교도 입학하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제가 집에서 하는 일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심리치료가 없었으면 제가 그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저랑 잘 맞는 상담선생님을 찾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느껴져요! 제 생각들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많은 설명을 하게 되는데,

제 말을 잘 들어주시고 그냥 시간을 때우는 상담이 아니라 저를 진심으로 도우시고 싶어하시는 것 같았어요. 때로는 우리의 생각이 

우리를 속여 지옥으로 끌어내리는데, 혼자의 힘으로 일어날 수 없을 때 모두가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은 절대로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생각할 때 더욱더

그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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